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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영남대 신입생 5천 명 입학식 및 각종 환영 행사 열려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가수 이찬원 등 축하 영상 메시지 전해 캠퍼스 생활 기대감 높이고, 신입생 소속감·애교심 고취 [2024-2-29] <영남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29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겸한 환영회를 가졌다. 2월 29일 오후 2시, 5천여 명의 24학번 새내기 대학생들이 영남대학교 캠퍼스에 모였다. 소속 학과에서 수강 신청과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신입생들이 입학식 행사가 열리는 천마아트센터로 이동했다. 새내기들로 가득 찬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의 열기가 뜨거웠다. 2시 30분부터 열린 식전 행사에서 영남대 신입생들은 입학의 첫 관문으로 성악과 선배와 함께하는 교가 배우기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입학식 시작에 앞서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경제64),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체육교육88), 양준혁 (재)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경제88), 가수 이찬원(경제금융15) 등 대한민국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선배들이 입학 축하 영상과 축전을 전해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입학식에는 5천여 명에 이르는 영남대학교 신입생과 함께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최외출 총장 및 주요 대학 보직교원들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 오후 3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신입생 대표의 입학 선서를 시작으로 신입생들은 영남대 학생으로서 첫 공식 행사를 시작했다. <영남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입학선서를 하고 있는 신입생 대표들>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영남학원의 모든 천마 가족과 함께 신입생 여러분을 환영한다. 영남대학교는 설립자이신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창학 정신 아래, 26만여 명의 동량을 배출하며 국가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더 큰 학문에 정진하기 위해 출발점에 선 여러분은 앞으로 다가올 여러 가지 어려움에 맞서 이겨낼 역량을 영남대에서 키워나가기를 바란다”면서 “큰 꿈과 희망을 품고 각자의 진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로 학업에 정진하며 능력과 소질을 마음껏 발휘하여 여러분이 가진 꿈과 희망을 반드시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최외출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외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선은 미래로, 도전은 세계로’를 모토로 선진국이 된 한국을 품격 있는 사회로 이끌어갈 인재,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영남대학교를 선택한 여러분의 선택은 탁월했다.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 그동안 자녀들을 위해 헌신한 부모님들의 노고에도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이제 영남대가 부모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교육하겠다”면서 “영남대는 꿈을 가진 여러분의 역량을 확실히 높여주는 대학이다. 지금 우리는 사회문화와 과학기술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있으며 새로운 영역에 대한 역량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탁월한 교육, 연구 역량과 변화와 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준비하는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즐거운 도전과 기회의 시간에 함께 할 것이다. 더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도록 교육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재학생들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입학식에 이은 2부 행사로 대학에서 준비한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다. 영남대 교육방송 UBS 학생들이 제작한 학생 등 대학 구성원 릴레이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사범대학 학생회와 생활과학대학 체육학부 무용학전공 학생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새내기들의 입학을 환영했다. 걸그룹 STAYC(스테이씨)가 환영회 행사의 마지막 무대에 오르면서 신입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STAYC(스테이씨)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신입생 대표로 입학 선서를 한 김민준(전자공학과 1학년) 학생은 “한 번뿐인 대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로 입학선서를 하게 돼 뜻깊다. 이렇게 많은 선배님과 교수님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열렬히 환영해 주셔서 벌써부터 대학 캠퍼스 생활이 기대된다”면서 “영남대 학생으로서 소속감과 애교심을 갖고 대학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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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 2023학년도 후학기 교원 퇴임 최동주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 후학 양성에 힘써 온 학계 원로 16명 퇴임 대학 발전에 기여한 직원 5명도 함께 퇴임 [2024-2-9] 위 왼쪽부터 최동주, 이승렬, 장혁상, 최성렬, 심현보, 김정수, 이희욱, 김기현 교수 가운데 왼쪽부터 이형우, 정진홍, 이충기, 이동협, 홍상욱, 양종모, 류호상, 장두일 교수 아래 왼쪽부터 퇴임 직원 정종탁, 김은수, 이종백, 최만수, 우병우 선생님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온 교수 16명이 2월 29일자로 퇴임한다. 이들은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37년 간 영남대 강단에서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힘써온 학계 원로들이다. 대학 본부 및 대학, 대학원, 부속기관 등에서 26년 이상 근무해 온 직원 5명도 이날 함께 캠퍼스를 떠났다. 이번에 퇴임하는 교수는 국어국문학과 최동주 교수, 영어영문학과 이승렬 교수, 환경공학과 장혁상 교수, 기계공학부 최성렬, 심현보 교수, 군사학과 김정수 교수, 경영학과 이희욱 교수, 무역학부 김기현 교수, 내과학교실 이형우, 정진홍, 이충기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이동협 교수, 주거환경학과 홍상욱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양종모 교수, 체육학부 류호상 교수, 회화과 장두일 교수 등 16명이며, 퇴임 직원은 김은수 시설관리처장을 비롯해 최만수 생활관장, 정종탁, 이종백, 우병우 선생님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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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대학원 졸업생 대표 등 학위 수여 각 단과대학 및 대학원에서 박사 96명, 석사 408명, 학사 3,804명 배출 [2024-2-22] <22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2일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원 박사 학위수여자 전원과 석사 학위수여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최외출 총장과 이병준 대학원장이 직접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각 단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경영행정대학원, 환경보건대학원,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육대학원, 공학대학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7개 특수대학원도 개별적으로 학위기와 졸업장 수여가 진행됐다. 이날 영남대에서는 학사 3,804명, 석사 408명, 박사 96명이 학위를 받았다. 외국인 유학생 176명(학사 91명, 석사 45명, 박사 40명)도 학위를 받았으며, 350명의 학부 졸업생이 2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해 복수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은 “오랫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수여받게 된 졸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기회는 스스로 준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임을 잊지 말고, 변화와 경쟁이 여러분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자랑스러운 우리 졸업생들이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이끌어 갈 큰 동량으로 무궁히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이날 졸업식 식사에서 “수년 동안 노력과 헌신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영예로운 학위를 받게 된 졸업생 여러분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영남대 캠퍼스에서 학문적 여정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순간이다”라면서 “앞으로 여러분이 마주할 도전과 기회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길 바라며, 자랑스러운 천마인으로서 창학정신을 실천하여 인류 사회에 공헌하고 지구촌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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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악타 파마슈티카 시니카 비(Acta Pharmaceutica Sinica B)’에 게재 중간엽 줄기세포와 아디포텍틴의 활용과 효과 분석 비만 유도 질병의 발병 원인 규명과 치료 약물 연구 계획 [2024-2-8] <왼쪽부터 팜덕빈(Duc-Vinh Pham) 씨, 박필훈 교수> 박필훈(53) 영남대 약학부 교수가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악타 파마슈티카 시니카 비(Acta Pharmaceutica Sinica B, IF 14.5, 약리학·약학 분야 상위 4%)’ 1월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영남대 약대 박사과정을 졸업한 팜덕빈(Duc-Vinh Pham) 씨와 박사과정에 있는 응웬티켐(Thi-Kem Nguyen) 씨, 박 교수가 함께 참여한 논문은 ‘비만에 의하여 유발된 중간엽 줄기세포의 면역조절기능 손상을 아디포넥틴(adiponectin)이 해당과정의 재프로그래밍을 통하여 회복함(Adiponectin restores the obesity-induced impaired immunomodulatry function of mesenchymal stromal cells via glycolytic reprogramming)으로,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의 이용에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아디포텍틴(adiponectin)을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질환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과 관절질환 등에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아디포텍틴은 인슐린 신호 강화와 지질대사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대사기능을 담당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비만 쥐의 지방조직에서 분리한 중간엽 줄기세포에 아디포텍틴이 줄기세포의 세포 생존율과 면역 조절 기능을 회복하며, 대장염(colitis)을 유발한 실험동물에 아디포넥틴을 미리 처리한(priming) 줄기세포를 이식할 경우 질병 치료 효율이 유의미하게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아디포텍틴이 비만으로 유발되는 중간엽 줄기세포의 생존율 저하와 생리적 기능 저하를 회복시키고, 비만 시 아디포텍틴의 혈중농도 저하가 중간엽 줄기세포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박필훈 교수는 “본 연구는 아디포넥틴이 해당과정 재프로그래밍(glycolytic reprogramming)을 유도하여 줄기세포 치료효능을 크게 향상되는 것을 줄기세포 배양 및 대장염 질병 모델에서 밝힌 최초의 연구 결과이다”라면서 “향후 아디포텍틴을 직접 이용하는 방법 또는 아디포텍틴의 신호전달 체계 활성화를 유도하는 약물 개발을 통해 줄기세포의 질병 치료효율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군을 통칭하는 아디포카인(adipokine)이 비만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의 발병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 관련 분야 최상위 저널에 발표한 바 있으며, 향후 비만 유도 질병의 발병 원인 규명과 치료 약물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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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발전기금 기탁 개인·기관 중 대학 발전에 기여한 동문 선정 모교와 약학대학 후배를 위해 약대 신축기금 후원 참여 지금까지 모교 발전기금 1억 1천만 원 기탁…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실천 [2024-2-2]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장인하 대표, 배우자 박부경 님, 최외출 총장> 1일 오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장인하 한독약국 대표를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천마아너스’는 영남대가 2020년 신설한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고액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대학의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인하 대표는 영남대 약학과 77학번 동문으로 마산에서 한독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 사회 공헌활동에 관심이 많은 장 대표는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경남 51호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장 대표는 모교인 영남대학교에도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2005년 약학대학 후원기금 2천만 원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매년 1천만 원씩 약학대학을 위한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2015년에는 약학대학 신축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하여 현재 최첨단 시설을 갖춘 약학대학 신축에도 기여했다. 이렇게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기탁한 금액은 지금까지 총 1억 1천만 원에 이른다.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장인하 대표는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고민 끝에 시작한 기부가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다. 모교에서 배우고 얻은 것에 대한 작은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천마아너스’라는 영예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새롭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약학대학 후배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늘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주신 장 대표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약학대학의 우수한 연구, 교육 역량과 훌륭한 시설, 그리고 장 대표님을 비롯한 동문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난해 있었던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약학부가 영남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표님의 모습처럼 학생들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한 개인 및 기관(단체) 중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회적 인지도와 영향력이 큰 기부자를 선정해 ‘천마아너스’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인 및 단체(기관)가 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영남대는 회원으로 선정된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인증패 수여식을 갖고 있다. 영남대는 천마아너스 회원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주요 대학 행사에 외빈으로 초청하는 등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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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식물세포에서 감지되는 과정과 반응을 체계적으로 연구 국제 저명 저널, <어드밴스드 리서치 저널>(Journal of Advanced Research) 게재 소리신호가 식물에서 인지되고 전달되는 정밀한 기작구명을 위한 연구 개발 계획 [2024-2-1] <왼쪽부터 알리사자드 교수, 배한홍 교수, 박수빈 학생> 영남대 생명공학과 배한홍 교수(59)가 ‘식물의 소리 감지’와 관련해 발표한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빛사’에 등록됐다. 해당 논문은 지난해 12월 생명공학 분야 국제저명저널 <어드밴스드 리서치 저널>(Journal of Advanced Research, 영향력지수(IF) 12.822)에 게재된 ‘분자렌즈를 통한 식물 음향학의 메카노바이올로지의 이해: 기작과 미래 전망’(Understanding the Mechanobiology of Phytoacoustics through Molecular Lens: Mechanisms and Future Perspectives) 논문으로, 영남대 생명공학과 알리사자드 교수(40, Ali, Sajad), 티야기안시카 교수(35, Tyagi, Anshika), 박수빈(27)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 저자, 배한홍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식물은 눈과 코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식물이 곤충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휘발성 물질을 배출하는데 이러한 물질을 식물이 가진 코로 탐지하여 방어 준비를 하며, 주위 식물에 반사되는 빛의 종류에 따라 경쟁 식물을 눈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소리를 감지하는 귀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세계적으로 소수 그룹만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을 뿐 아직 미비하다. 배 교수 연구팀은 소리(음파)라는 기계적 신호가 식물세포에서 감지되는 과정과 그 후에 일어나는 반응을 체계적으로 연구했다. 배 교수는 “소리를 이용한 식물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스트레스에 강한 식물, 유용 물질의 생산, 식물의 생육촉진, 그리고 수확 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소리(음파)라는 신호가 식물에서 인지되고 전달되는 정확한 기작을 밝히는데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배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분자대사공학’이다. 모델식물인 애기장대를 이용하여 소리신호의 인지 및 전달기작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장내미생물처럼 식물조직내에 공생하고 있는 내생미생물 관련 연구를 산양삼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내생미생물을 이용하여 유용물질 개발 관련 연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