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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연구소 주관, 18일 영남대 박물관 2층 세미나실 인문·사회·언론·고문서 등 각 분야 전문가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열려 [2013-10-17]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일주일 앞둔 18일, ‘2000년 이후 일본의 독도 관련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에서 주관하며,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에서 주최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남대 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2000년 이후 일본 학계의 독도 및 동해 관련 연구들을 인문·사회·언론·고문서 등 각 분야별로 검토하고 문제점을 제시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손승철 한국이사부학회장의 ‘한일관계와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박병섭 독도=죽도넷 대표가 ‘2000년 이후 독도 관련 일본학계의 인문과학 연구, 이성환 계명대 국경연구소장이 ‘2000년 이후 독도 관련 일본학계의 사회과학 연구, 현대송 국민대 일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2000년 이후 독도 관련 일본 언론의 보도 경향 검토’, 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연구교수가 ‘독도 관련 일본 고문서의 동향과 자료 검토’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동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장, 김성우 대구한의대 안용복연구소장, 박재홍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주관한 영남대 독도연구소장 최재목(52, 철학과) 교수는 “일본정부는 독도 영토 주장을 위해 홍보영상을 제작해 국제사회 여론몰이에 나선다는 얘기가 들리는가하면, 지난 2월에는 시마네현 ‘죽도의 날’ 행사에 정부 인사를 파견하는 등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영토 야욕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이러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그 논리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한국의 독도 연구와 대응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는 경상북도가 2008년부터 대구·경북지역의 독도관련 7개 대학 연구소 및 2개의 연구기관으로 구성해 독도관련 연구 수행, 정보공유 및 주기적인 간담회 등 독도연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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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 ‘전국 성인문해교육 백일장’ 개최 9월 13일까지 181건 접수, 10월 18일 시상식 및 축하공연 출품작 엮어 ‘어르신들의 세상을 향한 두드림’ 작품집 발간 [2013-10-16] 성인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백일장 대회'가 지역에서 열린다. '성인문해교육'이란,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글자를 읽을 수 없거나 글자를 읽어도 그 뜻을 이해할 수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제2의 교육기회를 말한다. 이러한 취지에서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소장 이미향)에서 주관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백일장'이 열려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칠곡군 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칠곡군(군수 백선기)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월부터 9월 13일까지 ‘자식 자랑, 우리 가족, 개인체험담, 친구 자랑하기’ 등을 주제로 시, 수기, 편지글 등을 전국적으로 공모해 총 181건의 출품작을 접수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 김윤기(81, 경북 칠곡군 기산면)씨의 ‘6.25전쟁 당시 피난과 그 후 이야기’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20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8일 시상식에서는 작품전, 사진전과 함께 마을별 장기자랑, 민요공연, 밤벨 연주, 건강율동체조,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축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 이미향 소장은 “60대가 넘어 배움의 기회를 가진 분들의 절절한 사연이 많다”며 “대회를 통해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아지고,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는 이번 대회 출품작을 엮어 ‘어르신들의 세상을 향한 두드림’이라는 작품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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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학부 4학년팀, ‘자연순환 생분해성 섬유 담배필터’ 제안 설문조사부터 제품 제작, 실험까지 구체적 실증 돋보여 [2013-10-15] <왼쪽부터 배호성, 유혜정, 유배근 대표이사, 박새롬, 임제혁> 영남대 학생들이 '친환경 섬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했다. 주인공은 섬유패션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임제혁(26), 배호성(24), 박새롬(24), 유혜정(23) 씨로 구성된 ‘에코 파이버 리더(Eco Fiber Leader)’팀. 이들은 ´자연순환 생분해성 섬유를 담배필터 소재로 적용´하는 아이디어로 ‘제3회 친환경 섬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200만원의 상금과 채용 시 서류전형 및 인·적성 검사 합격의 특전까지 받았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기존의 담배필터로 쓰이는 아세테이트섬유 대신 자연순환 생분해성 섬유인 ‘PLA’(Polylactic Acid)를 활용하자는 것. 아세테이트섬유는 분해기간이 10년이나 걸리는 반면 PLA는 2개월 정도에 불과해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PLA는 옥수수를 주원료로 하는 친환경 섬유 소재로서 포장용기, 음료수병, 의류 등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팀장 임제혁 씨는 “공모전 준비를 위해 2개월 동안 담배필터와 관련된 외형, 환경문제 등에 대해 설문조사도 하고, 직접 PLA를 이용한 담배필터를 제작해 팀원들이 직접 실험도 해봤다”면서 “아이디어의 실증 과정에서 학부 전공 교수님들께 자문을 구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팀원 박새롬 씨도 “섬유소재 분야 창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우리의 아이디어가 전문기업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1차적 목표는 관련 업계에 취업을 하는 것이지만, 최종 목표는 혁신적인 섬유소재 분야를 발굴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세우고 싶다”며 CEO의 꿈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화학 섬유·소재 전문 기업인 휴비스(대표이사 유배근)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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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원서접수 결과 70명 모집에 671명 지원, 역대 최고 기록 1기 졸업생 취업률 90.9%, 전국 7위‧비수도권 1위 [2013-10-14] 영남대(총장 노석균)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11일 오후 2014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70명 모집에 671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9.59대1('가'군 9.09대1, '나'군 10.09대1)을 기록했다. 이는 2009학년도 로스쿨 개원 이래 최고경쟁률이며, 전국 로스쿨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전체 25개 로스쿨 가운데 최종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건국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를 제외한 21개 로스쿨의 평균 경쟁률은 5.83대1이다. 대학별로는 서강대 9.75대1, 영남대 9.59대1, 원광대 9.03:1, 아주대 8.24대1, 한양대 7.82대1, 중앙대 7.18대1, 한국외대 7.10대1, 동아대 6.30대1, 경희대 6.07대1, 충북대 5.97대1, 서울시립대 5.90대1, 강원대 5.40대1, 연세대 5.39대1, 인하대 5.24대1, 전북대 4.96대1, 전남대 4.61대1, 충남대 4.42대1, 제주대 4.40대1, 이화여대 4.23대1, 고려대 4.11대1, 경북대 3.78대1로 나타났다. 영남대 로스쿨의 높은 경쟁률은 최근 발표된 전국 로스쿨 1기 졸업생 취업률 현황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0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발표한 전국 25개 로스쿨 1기생 취업률 현황에서 영남대 로스쿨은 취업률 90.9%로 전국 7위,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남대 로스쿨 졸업생들이 재판연구원, 법무법인, 공익법무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 이번 경쟁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남대 로스쿨은 1단계 전형에서 법학적성시험성적(언어이해, 추리논증), 학사과정 성적, 서면평가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사정에서는 법학적성시험성적(논술)과 구술면접을 치른 뒤 12월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1단계 전형은 11월 4일 발표되며, 구술면접은 '가'군 11월 16일, '나'군 11월 23일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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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새마을스쿨 주최, 13일 대구 동구 금호강 둔치에서 열려 캄보디아 출신 친치바씨, ‘새마을운동의 캄보디아 접목 구상’ 대상 초·중등, 대학생·일반인, 외국인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 [2013-10-14]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와 대구시 동구청(청장 이재만)이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새마을스쿨(원장 최외출)이 ‘2013 새마을정신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13일 대구시 동구 지저동 금호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21명이 초·중등 부문, 대학·일반인 부문, 외국인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외국인 부문에 출전한 친치바(24, 캄보디아)씨가 ‘내 사랑 캄보디아의 희망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새마을운동의 캄보디아 접목 구상’을 밝혀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대학생·일반인 부문에서는 도애희(46, 대구시 동구 동호동)씨의 ‘산동네에 울려 퍼지던 새마을노래’, 초·중등 부문에서는 조유진(경산정평초등 4학년)양의 ‘할머니께서 들려주신 새마을운동 이야기’, 양세정(청도중앙초등 6학년)양의 ‘새마을정신을 되새기며’, 외국인 부문에서는 윌리엄 파체코(26, 미국)씨의 ‘새마을운동 유산의 보존과 신세대의 자세’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초·중등 부문에서 김도윤(대구동평초등 4학년)군 등 8명, 대학·일반인 부문에서 이현진(27)씨 등 7명, 외국인 부문에서 룩사나 악터(32, 방글라데시) 등이 받았다. 제7회 동구 평생학습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새마을정신 말하기대회는 개발도상국의 빈곤탈출 학습모델이 되고 있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마을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글로벌새마을스쿨 최외출 원장은 “학생 및 일반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다양하게 참가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 및 정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공유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되었다” 며 “새마을운동은 정전 60주년을 맞은 우리나라가 전쟁과 전후복구, 빈곤탈출 과정에서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갚고, 한국이 성숙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대상 상금 50만원, 우수상 상금 30만원, 장려상 상금 10만원과 함께 영남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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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산학협력단·영천상공회의소·중소기업진흥공단경북남부지부' 상호협력 협약 현장실습교육, 인턴십 및 청년취업 활성화, 창업 지원,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 등 협력 약속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학생 취업률 제고 기대 [2013-10-10] 영남대 산학협력단(단장 최인호)이 영천상공회의소(회장 한명동) 및 중소기업진흥공단경북남부지부(지부장 김중교)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10일 오전 11시 30분 영남대 총장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맞춤형 인재양성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에 따라 세 기관은 우수 중소기업 상호 추천, 영남대학교 LINC사업단 추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학생 현장실습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 활성화 및 지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발굴 및 청년취업 활성화 및 지원,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 및 자금지원 추진, 지역 중소기업 애로사항 발굴 및 해소,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각 기관의 보유 시설 및 기자재 활용 편의 제공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영남대 산학렵력단 최인호 단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세 기관의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은 물론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상공회의소는 (주)한스(대표이사 한명동), (주)한중(대표이사 김환식), (주)화신(대표이사 정서진), (주)화진(대표이사 조완호), (주)대남(대표이사 백용진), (주)아미커스메탈(대표이사 정찬두) 등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이 회원사로 있어 지역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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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학-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약물 오·남용 예방 뮤지컬 공연 MOU 체결 11월 27∼28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약물 오·남용 예방 뮤지컬 ‘미션’ 공연 교수와 학생들, 뮤지컬에서 작곡, 편곡, 성악, 오케스트라 협연 등 재능기부 [2013-10-8] 영남대 음악대학(학장 임주섭)과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재규)는 2일 오후 대구시 약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뮤지컬 공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다음 달 27, 28일 이틀간 약물 오·남용 예방 뮤지컬 '미션'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과 청소년, 마약류 및 유해약물 의존자 가족 등을 초청해 4차례에 걸쳐 열고, 치료재활에 나선 중독자와 가족들이 약물 오·남용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된다. MOU 체결로 영남대 음대 교수와 제자 30여 명은 뮤지컬 '미션'에서 작곡과 편곡, 성악, 오케스트라 협연 등을 맡아 재능기부를 한다. 임주섭 영남대 음악대학장은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않고 아무런 대가 없이 음악으로 행복을 나누는 기적이 가능해진 것"이라며 "우리가 주는 음악 선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마약류 의존자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션'은 실제 마약중독 회복자와 전문 배우가 함께 어우러져 만든 약물 오·남용 예방 뮤지컬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에서 제작·공연하는 뮤지컬로 올해로 9번째다. 술과 담배, 환각 물질 등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 마약중독의 심각성을 경고하기 위해 제작된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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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 제2회 국제심포지엄 '심·뇌혈관 노화 진단 및 치료' 10일 오후 1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심·뇌혈관 치료제 및 진단키트 개발 관련 최신 연구결과 발표 [2013-10-7] <왼쪽부터 조경현 교수, 히로시 마부치 교수, 올리비에 메일락 박사>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어떻게 잘 늙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소장 조경현)에서 주최하며 '심, 뇌혈관 노화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오는 10일 오후 1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3층 사파이어홀에서 열린다. 심·뇌혈관계 질환 연구의 세계적 석학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 가나자와대학교 의과대학 히로시 마부치(Hiroshi Mabuchi) 석좌교수와 프랑스 국립건강의학연구소 올리비에 메일락(Olivier Meilhac) 박사,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대학교의 블레이크 코크란(Blake Cochran) 박사가 심·뇌혈관 단백질 치료제 연구의 최신 동향을 발표한다. 특히 첫 발표자로 나서는 히로시 마부치 석좌교수는 현재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개발에 직접 참가했던 세계적 석학이다. 히로시 마부치 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동맥경화 유발 단백질인 'Cholestery Lester Transfer Protein(CETP)'의 저해제 개발을 통한 차세대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 치료제의 최신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스타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르)'은 우리나라 자동차 전체 수출규모와 맞먹는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아직도 약효가 발휘되지 않는 환자가 많고 개선되어야 할 부작용이 있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화이자, 머크, 릴리와 같은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이 CETP 저해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두 번째 발표자인 올리비에 메일락 박사는 HDL(High-density Lipoprotein, 고밀도지단백질)이 두뇌혈관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결과를 발표한다. 뇌졸중은 두뇌혈관의 막힘으로 일어나는 뇌기능의 급성장애로 성인 사망원인 2위이면서도 현재 예방 이외에는 뚜렷한 약물치료법이 없는 심각한 노화 질환이다. 메일락 박사는 이날 뇌졸중 치료를 위한 바이오신약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밀도지단백질(HDL, High-density Lipoprotein)'의 약리적 기능과 혈관의 동맥경화성 찌꺼기를 청소하는 HDL을 주사해 뇌졸중이 개선되는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현재 미국, 스위스, 호주 등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심장혈관질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HDL을 연구 중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뇌혈관 진단 마커' 관련해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의과대학 준이치 아베(Jun-ichi Abe) 교수, 건국대 바이오산업공학과 배호재 교수, 성균관대 의과대학 안지인 교수, 영남대 의과대학 우창훈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고려대 심리학과 최기홍 교수, 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찬 교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김영호 박사가 심·뇌혈관 진단기기 및 진단키트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장 조경현(46, 생명공학부) 교수는 "새로운 심·뇌혈관 치료제는 기존의 고지혈증, 동맥경화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뇌졸중을 예방·치료 할 수 있는 '스마트 에이징'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수년 뒤 상용화 될 심·뇌혈관 치료제 및 진단키트의 개발내용과 국제적 신약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관련 산업 활성화의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