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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인적·물적 인프라 교류 등 산학협력 확대 영남대 항공운송학과 교육·연구 노하우, KAI 글로벌 기술력·인프라 모여 시너지 기대 [2023-6-2]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장 강구영, 이하 KAI)이 항공우주산업분야 산학협력과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영남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전정기 항공운송학과장, 박용완 대학원장을 비롯해 KAI 강구영 사장, 박상욱 경영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정보 및 학술 교류 ▲현장 견학 및 산학연계 교육 참여 등 산학협력 인력 양성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인적·물적 교류 ▲산학협력 기술 개발 및 기업 필요기술 연구 지원 ▲산학협력 세미나 및 협의회 운영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특히, 영남대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문사회계열에서 항공 분야 전문 조종 인력을 양성하는 항공운송학과가 개설되어 있어 이번 KAI와의 협약 체결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항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연구 노하우를 갖춘 영남대와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의 세계적 기술력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KAI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항공우주, 항공물류, 조종 실습교육 등 관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 강구영 사장은 “항공산업은 향후 20년, 30년을 내다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 산업이며,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 체결이 KAI의 인재 확보는 물론, 양 기관의 발전 동력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인프라를 갖춘 KAI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 오늘 이 협약을 시작으로 두 기관이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양 기관이 힘을 모아 글로벌 무대에서 펼쳐나갈 수 있는 일,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일을 함께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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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명(행정 5명, 기술 4명) 합격 … 국가 공무원 양성 산실 입증 최근 5년 간 35명 합격자 배출하며 전국 최고 수준 경쟁력 입증 필기·면접 등 선발 전 과정에서 체계적 지원 결실 [2023-5-31] <‘2023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한 영남대 학생 및 졸업생들>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가 공무원 양성의 산실로 인정받았다. 최근 인사혁신처는 ‘2023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 175명(행정 110명, 기술 65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행정직군 5명, 기술직군 4명 등 총 9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영남대는 지난해에서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이현재(경영학과 4학년), 박효은(행정학과 4학년), 전규희(영어영문학과 졸업), 노태성(행정학과 졸업), 이예린(유럽언어문화학부 졸업), 기술직군에서 서정운(기계공학부 4학년), 이소민(환경공학과 4학년), 김서윤, 박지은(이상 통계학과 졸업) 씨다. 특히, 서정운 학생은 2020년 이 시험에 합격한 서은별(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졸업) 씨의 동생으로 영남대 출신 남매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잇달아 합격하는 이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남대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최근 5년간 총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담부서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대학 추천자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 선발 전 과정에서 학생들을 직접 챙긴다. 영남대는 매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한다. 또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와 스터디를 지원하고,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의 적극적 지원은 양과 질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매년 필기시험에서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가 합격하는 것은 물론, 면접시험에서는 100% 합격률을 자랑한다. 지난해와 올해 면접에 응시한 18명 전원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박지은 씨는 “교수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 대학의 체계적 지원이 있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했으며, 행정학과를 졸업한 노태성 씨는 “성도경 교수님이 지도하고 있는 PSAT 강의가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특히 합격자들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프로그램이 합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공직에 관심 있는 후배들이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믿고 꾸준히 따라간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조언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전인 센터장은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 면접 등 최종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이 체계적으로 지원해 오면서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공직뿐만 아니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 및 진로 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본인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지난 5월 30일 합격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직업인의 올바른 역할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모범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분야가 공직이다. 공무원이 바로 서면 현재 한국이 겪고 있는 어려움도 극복하고, 품격 있는 대한민국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는 자랑스러운 천마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 인재를 고르게 채용함으로써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PSAT, 헌법)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근무 할 예정이다. 수습근무 기간은 약 1년이며, 수습근무 종료 후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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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기사 원문 :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3051620385934081 김태진 기자 novel@imaeil.com [2023-5-22] 우리의 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공유하는 인재 키워야 대한민국을 품격있고 자랑스러운 국가로 발전시킬 리더 국제사회 공동과제 해결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힘쓸 터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년 2월 취임해 임기의 반환점을 돈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지난 4일 매일신문이 만났다. 두 시간 남짓 이어진 만남에 여러 문답이 오갔지만 그 시간을 내내 지배한 분위기는 '확신'이었다. 그는 "민족중흥의 새 역사 창조에 기여한다는 영남대의 창학 정신을 계승·발전 시켜 나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학을 경영하겠다는 포부는 여전히 유효하고, 단계적으로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난과 시련은 나를 강하게 단련시키고, 미래의 꿈과 희망은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하게 만든다.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좌우명을 알려줬다. 학령인구 급감이라는 대학가를 엄습한 공통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비책에 그는 '혁신'이라 답했고, 오히려 앞날을 더 기대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하면 된다"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박정희의 유산을 고스란히 학문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대학다운 자신감으로 읽혔다. -2021년 취임 때부터 혁신을 이야기했다. 세부 과제까지 설정해 필요성을 설파했는데 지난 2년 동안 어떤 변화로 이어져왔는지 궁금하다. ▶대학의 혁신을 위해서는 세 가지가 전제되어야 한다. 대학이 처한 환경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비전 제시, 그리고 비전 달성을 위한 구성원의 공감과 실천이다.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요구하는 인재상도 변화한다. 대학 교육은 학생들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식과 역량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영남대는 대학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사회·경제 구조와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을 담았다. 최근 영남대의 입시 결과를 보면 그러한 노력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다. 영남대는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입시에서 2년 연속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였고, 특히 올해 정시입시에서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60개 학부(과), 전공 중에 56개 모집단위에서 입학 성적이 상승했다. 모든 대학 구성원이 비전과 혁신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 방향으로 뜻을 모아 노력해 준 결과다. 기꺼이 함께 해준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될 수 있겠는데,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이 어떻게 바뀔 것으로 보는가. ▶오늘날 사회는 인성을 바탕으로 융·복합적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대학에서 양성한 인재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직업을 갖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의 성취와 더불어 이타적인 인재가 되어야 한다. 영남대는 '한국을 품격 있는 선진국으로 발전시킬 인재', 다른 한 편으로는 '인류 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영남대 캠퍼스에서 아침 청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외출 총장과 학생들> -학생들의 취업률 높이기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인성 함양을 위한 사회공헌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 세대는 선배 세대가 이루어 놓은 문화와 과실을 향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미래 세대가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 현재 세대의 역할 중 하나다. '사회공헌'은 영남대의 교육목표, 인재상과 맞닿아 있다. 영남대 학생들은 공통교양 과목으로 '사회공헌과 봉사'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지구 가족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도록 하는데 영남대에서 수학한 인재가 제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하는 마음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 중요한 이유다. 최근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ESG 경영이 강조되고 있다. 인류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사회공헌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영남대가 지향하는 방향이다. -새마을 정신의 '자조'와도 연결되는 듯한데 ▶전 세계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반세기만에 선진국으로 올라섰다. 그 중심에 새마을운동이 있다. 대한민국 발전의 근간이 된 새마을운동의 기본 가치는 근면, 자조, 협동이다. 그 중에서도 자조적 노력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글로벌 새마을운동은 나눔, 봉사, 창조라는 새로운 가치와 접목해 사회공헌을 실천한다. 근면, 자조, 협동을 밑바탕에 둔 1세대 새마을운동을 넘어 2세대 새마을운동으로 진화한 것이다.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토대 위에서 나눔, 봉사, 창조의 가치가 빛을 발하는 것이다. 개인과 조직도 자조적 노력이 발전의 핵심이 된다고 본다.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새마을학'이 외교 콘텐츠로 가능하게 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보인다. 학령인구 급감이라는 대학 위기 시대에, 오히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영남대의 특성화 분야라고 봐도 되는가. ▶'새마을'은 영남대학교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영남대는 한국의 빈곤 극복 정책이었던 새마을운동을 '새마을학'이라는 학문으로 체계화하고 발전시켰다. 전 세계 개도국에서 '새마을국제개발학'에 대한 교육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다. 영남대는 한국의 발전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교육·연구 체계와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필리핀에 이어 이번에는 캄보디아 웨스턴대학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주요 대학에서 새마을학과 설치를 요청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80여 개 이상의 국가에 한국의 개발경험과 새마을운동 교육을 통해 지구촌 전체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교육 교류 성과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외교적 성과라고 보는 것이 국내외의 시각이다. 지금은 '대학교' 브랜드 시대라기보다는 '학과'와 '전공' 브랜드 시대다. 특정 전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면 대한민국 1위를 넘어, 세계 1위도 가능한 시대다. 영남대가 정립한 토종학문인 '새마을학' 성공 사례는 대학 혁신에 있어서 많은 시사점을 준다. 다른 대학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교육적 역량이다. 영남대는 이 같은 국제화 정책을 타 학문 분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새로운 기회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올 1학기 중간시험 첫날 아침,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경산시와 손잡고 개발도상국의 현실을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학령인구 급감에 대처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의 시스템 공조도 필요할 것 같다. ▶경산시와 영남대가 함께 청년들의 길을 여는 것은 중요하다고 조현일 시장과 뜻을 같이 했다. 오늘날은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 시대다. 청년들이 세계적 흐름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이유다. 청년들이 지구촌의 현상과 특성을 이해하게 하는 것, 특히 개도국의 현실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며 시야를 넓히고 사고를 확장해가면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보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이 개도국 현지에서 기업을 탐방하고 현지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이라고 했으니 바르게 세상을 보고 오늘을 사는 모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영남대와 경북대를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RIS사업에 선정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 30'과 함께 지역 혁신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이 관·학·산·연 클러스터의 중심이 되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산업 분야 육성을 통한 지역 성장 동력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 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 -구조조정과 옥석가리기의 신호로 해석되는 정부 주도의 글로컬대학30 선정,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RISE 사업 시행이라는 큰 파도에 올라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보인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주어진다. 학문 분야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영남대의 혁신은 이미 시작됐다. 영남대의 선제적 혁신은 이미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입시 경쟁률과 신입생 충원률, 신입생들의 입학 성적 등 객관화된 수치가 증명하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대학 구조개혁보다 앞서, 교육수요자들의 옥석 고르기는 이미 시작됐다고 본다. -대학의 비전과 인재상의 새로운 설정, 교육과정과 학사구조 개편 등이 '혁신'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영남대의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현 시점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는 것이 우선이다. 최근 영남대와 영남이공대의 통합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학교법인 이사회와 양 대학 총장 간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었다. 통합을 위해 양 대학 핵심 관계자들이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 대학의 통합은 사회적, 시대적 요구로 인식하고 있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국내 모든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입학 경쟁률과 신입생 충원률에서 보듯이 두 대학의 경쟁력은 입증되고 있다. 이미 경쟁력을 갖춘 두 대학이 통합하게 되면 명실공히 더 강한 세계 속의 명문 대학이 될 것이다. 통합을 위한 전제는 '상생'과 '발전'이다. 두 대학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통합을 추진할 것이다. 한편, 대학의 혁신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은 자유롭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구성원 상호 간에 신뢰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구성원 몇 사람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사실같이 꾸미고 구성원들을 분열시키며, 도리어 민주, 정의, 공정을 표방하며 대학 발전을 저해하는 일들을 해왔다.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원칙이 바로 서고, 법과 규정이 공정하게 작용하는 자유로운 학문 공동체가 되도록 하겠다. 이제는 대학 구성원 절대 다수가 몇 사람의 실체를 바로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유롭고 경쟁력 있는 영남대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글로컬대학30이 요구하는 혁신에 맥이 닿는 것처럼 보인다. 영남대의 혁신과 교육부의 혁신 간의 간극은 없나. ▶교육부와 대학의 혁신 방향을 다르게 볼 수 없다. 경쟁력을 갖춘 대학은 발전하고, 그렇지 못한 대학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결국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사회가 원하는 대학이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다. 총장 취임 이후, '학생이 오케이(OK)하는 대학'을 경영의 초점으로 두고 있다. 학사구조 및 교과과정 개편 등 모두 부분을 학생에 초점을 맞춰 결정하고 있다. 어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지난 2년간 혁신은 역대 최고 입시 경쟁률과 신입생 충원률, 최대 규모 국비사업 선정 등으로 나타났다. 결국 영남대가 추구하는 혁신 방향을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공감하고 선택한 것이다. 정부가 추구하고자 하는 혁신 방향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시대의 대학에서 혁신의 최종 종착지는 어디라고 보는가. ▶대학 혁신은 종착지가 없다. 끊임없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사회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의 변화 또한 당연한 것이다.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는 대학은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의 발전만 보더라도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 속도는 따라가기가 버거울 정도로 빠르다. 수많은 기술과 학문이 생성되고 사라지는 것이 반복된다. 사회 변화에 부합하지 않고 학생들이 원하지 않는 학문과 교육은 과감하게 개혁해야 한다. 최근 2년간 영남대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구조개혁을 단행했지만, 여기서 멈추거나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사회 변화를 이끄는 대학, 교육수요자가 원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다.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최외출 총장과 외국인 유학생들> -10년 뒤도 내다보기 어렵다고 하는데 교육을 백년의 큰 계획이라고들 한다. 10년 뒤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내다보고 영남대의 청사진을 보여준다면. ▶영남대 교가를 들을 때마다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있다. '새 역사의 창조자 되라. 겨레를 위해 인류를 위해'라는 노랫말이 영남대의 창학정신과 교육목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영남대의 성장과 발전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궤를 같이해 왔다. 영남대의 설립자 박정희 대통령께서 교육 방향으로 제시한 민족중흥의 동량 양성, 그 교육철학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올려놓은 원동력이다. 80억 인구 중 약 10억 명은 비만이고, 약 10억 명은 아직도 절대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피부색, 국적, 성별, 교육수준, 직업, 종교, 사는 장소 등에 관계없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이제는 기업도 매출과 이익으로 평가하는 시대가 아니다. 그 기업이 지구촌 공동 과제 해결에 얼마나 공헌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기업 가치로 평가받는 시대다. 앞으로 영남대는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가겠다. 이것이 영남대의 새로운 비전이고 교육목표이자, 추구해야 할 모습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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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창회, ‘모교 총장 초청 대학 발전 간담회’ 가져 최외출 총장, 직접 설명회 자료 만들고 대학 현황, 운영 방향 공유하며 소통 대학-지역 동창회 간 공감대 확대 발판 ‘세계 명문 사립대학 환경 조성’ [2023-5-23]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동문들과 대학 경영진이 대학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영남대 인천동창회가 모교 총장 초청 간담회를 가진 것. 영남대 동문들이 대학의 경영진과 함께 대학이 처한 환경을 공유하고, 대학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인천에 거주하는 동문들의 초청을 받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직접 설명회 자료를 만들어 인천으로 향했다. 5월 19일 오후 7시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대학의 부총장, 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인천동창회 임원단 60여 명이 참석했다. 약 2시간 여 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최외출 총장은 대학의 현황과 운영방향, 비전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동문들과 대학의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총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세계 명문 사립대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대학의 현실에 대해 이해하고, 모교의 비전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영남대는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으로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활력 있는 동창회가 되고, 모교는 명문사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남대학교 인천동창회 ‘모교 총장 초청 간담회’에서 대학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최외출 총장> 이번 간담회를 준비한 영남대 인천동창회 김태미 회장은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대학과 동창회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준비했다. 대학이 처한 상황과 모교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모교의 발전 없이는 동창회의 발전도 없다고 생각한다.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동창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영남대 인천동창회는 대학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영남대는 이번 지역 동창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 동창회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창회와 대학 간 대학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상호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대학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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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15회 동문들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방문 행사 가져 의대 동창회 발전기금과 장학기금 2천만 원도 전달 매 기수별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 방문 행사 영남대 의대 전통으로 자리잡아 [2023-5-23] <왼쪽부터 영남대 신경철 병원장, 황홍석 15회 동기회 준비위원장, 김성호 의과대학장, 최외출 총장, 김종연 의료원장, 김민수 15회 동기회장> 올해도 어김없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의과대학 동문들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영남대 의대 15회 동기회(회장 김민수)가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것. 영남대 의대 동문들의 발전기금 기탁은 학과 전통으로 자리 잡아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이맘때 매 기수별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갖고 모교 발전기금과 동창회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1회부터 15회 동기회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영남대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방문 행사에는 15회 동문들을 비롯해 영남대 최외출 총장, 김종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성호 의과대학장, 신경철 병원장, 임성우 대외협력처장, 사공정규 의과대학 동창회장과 의과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의과대학 15회 동기회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탁하고, 별도로 의대 동창회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으로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모교방문 행사를 준비한 황홍석 준비위원장은 “30년 전 천마의 꿈을 품고 영남대 의대에 입학해 의료인으로서의 꿈을 함께 키웠던 동기들과 다시 캠퍼스를 찾게 돼 감회가 새롭다. 1회부터 이어오는 전통을 이어받아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뜻을 모았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후학 양성과 의료계 발전에 매진하고 있는 동문들의 활약에 뿌듯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동문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여 의학, 약학, 생명공학, IT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연구를 통해 보건의료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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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음강좌 1개, 개별강좌 2개 강좌 등 3개 강좌 신규 선정 K-MOOC 선도대학 선정 등 온라인 공개강좌 분야 국내 최고 역량 공인 2021학년도부터 K-MOOC 강좌 학점 인정 교양 교과목 운영 [2023-5-19]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의 우수강좌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K-MOOC’)‘ 신규 강좌로 선정됐다. 이번 신규강좌 선정에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기관 운영역량과 강좌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영남대 강좌는 묶음강좌인 ▲인간이해를 위한 미술치료(최선남 교수 외 4명)와 개별강좌 ▲Praat : 기초부터 스크립팅까지(윤규철 교수) ▲K-문화와 글로벌휴머니즘(신지숙 교수) 등 총 3개다. 묶음강좌는 참여기관의 특화된 전문분야를 체계·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모듈형 강좌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고 3억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영남대학교 K-MOOC 강의 스튜디오 제작 모습> 영남대는 2015년 K-MOOC 시범운영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 K-MOOC 선도대학 선정 등 온라인 공개강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도 K-MOOC 학습동아리 운영, 학습수기 공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및 교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영남대의 K-MOOC 강의는 지금까지 총 53개 강좌(누적)에 16,189명이 수강했으며, 2023학년도 1학기 현재 13개 교과목에 5,067명이 수강하고 있다. 영남대는 2021학년도 2학기부터 K-MOOC 강좌를 학점인정 교양 교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K-MOOC 강의 촬영 스케치> 영남대 원격교육지원센터 박시현 센터장은 “이번 K-MOOC 신규 강좌 선정으로 영남대의 우수 강의를 교내·외에 제공하고,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최적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K-MOOC(http://kmooc.kr)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다. 2015년 서비스 시작 이후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2023년 1월 기준 1,879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주제와 강좌 수,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3년 1월 기준 회원 가입자 수는 116만 명, 수강 신청자 수는 281만 명에 달하였고, 국외 방문자 건수도 33만 건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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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등 대학 발전 공로자들에게 감사의 뜻 전하는 특별한 공연 선사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영남대 교수·학생, 동문 한데 어우러져 하모니 “그 어떤 공연보다 웅장하고 멋진 하모니 … 공연 끝나도 감동의 여운” [2023-5-19] <영남대학교 기부자 초청 음악회 공연 모습> 5월 16일 오후 7시 30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 영남대 동문과 기부자 등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가 마련한 특별한 공연 ‘기부자 초청 음악회’가 무대에 오르는 날이기 때문이다. <영남대학교 기부자 초청 음악회 관람을 위해 대학을 찾은 기부자와 동문들> 영남대 대외협력처와 예술대학 음악학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대학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헌신해 준 동문과 기부자들의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 영남대 문학과(국문학전공) 54학번 동문으로 지난 2021년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김종한 경상북도인재개발원(구 경상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 명예교수는 “모교 동문과 교수,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본다는 생각에 며칠 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지금껏 관람한 그 어떤 공연보다 멋지고 감동스러운 무대였다. 음악으로 단합된 대학 구성원들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면서 모교에 대한 자긍심이 더욱 커진 하루였다”며 공연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50인의 오케스트라와 150여 명의 합창단을 비롯해 지휘 이일구, 작곡 임주섭, 바이올린 김이정, 피아노 여은영, 소프라노 김정아, 바리톤 이동환, 해금 이승희 등 영남대 교수와 학생, 동문 등 대학 구성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대학 구성원들이 직접 대학 발전 공로자들을 위해 준비한 문화 예술 공연은 흔하지 않다. 이날 공연에서는 영남대에 재학 중인 딸과 함께 무대에 오른 모녀 동문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은구(영남대 대학원 음악학과 박사 졸업) 동문과 성악 전공 23학번 김예람 학생이다. 강은구 동문은 “오랜만에 후배들과 공연을 준비하며 학창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딸과 함께 연습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할 수 있었다. 딸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멋진 추억을 만들어준 모교에 오히려 감사하다. 언제 어디서나 모교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기부자 초청 음악회에서 대학 구성원과 관람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영남대 교가를 부르고 있다> 전석 무료 초청 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기부자와 동문뿐만 아니라 사전 관람 신청을 한 학생과 일반 시민들도 많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대학 홈페이지를 보고 관람 신청한 중국 출신 유학생 장진천(Zhang Jin Chen,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은 “유학 생활 중 한국의 공연 문화도 즐기고 추억도 쌓고 싶어 관람 신청을 했다. 기대보다 훨씬 웅장하고 멋진 무대에 공연을 보는 내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공연이 끝난 지금도 감동의 여운이 가시질 않는다. 대학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연신 즐거워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영남대 박소현 음악대학장은 “대학 발전에 기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음악대학 교수와 학생, 동문 모두가 재능기부로 공연을 준비했다. 한마음으로 준비한 연주자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해졌길 바란다”고 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기부자님들과 동문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영남대 구성원들이 정성을 다해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음악회가 기부자님들과 동문, 학생 등 대학 구성원 뿐만 아니라, 영남대를 응원하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한 화합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영남대가 지역과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 서겠다. 영남대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