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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2명, 교육감 1명, 기초 13명 등 단체장 총 16명 배출 김관용 경북도지사(경제64), 광역단체장 득표율 전국 1위 [2010-6-3] 영남대가 '6·2지방선거'에서 막강 동문 파워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동시에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영남대는 광역자치단체장 2명, 교육감 1명, 기초자치단체장 13명 등 총 16명의 단체장을 배출했다. 6.2 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에 당선된 영남대 동문들 (좌로부터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영남대 출신의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광역단체장 득표율 75.4%, 전국 1위'의 기록을 세우며 재선에 성공한 김관용 경북도지사(경제64)와 역시 72.9%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최경05)이 있다.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대구지역에서 이재만 동구청장(경영대학원02), 임병헌 남구청장(법학73), 윤순영 중구청장(최고위정책리더과정09) 등 3명이 당선됐다. 경북지역에서는 권영세 안동시장(법학72) , 최병국 경산시장(행정74), 신현국 문경시장(식품가공70), 박승호 포항시장(최고위10), 김영석 영천시장(최고위09), 김항곤 성주군수(경제72), 이중근 청도군수(최경08), 한동수 청송군수(환경대학원89), 곽용환 고령군수(행정대학원10) 등 영남대 동문 9명이 당선됐다. 그밖에도 강인길 부산시 강서구청장(축산78)도 영남대 출신이다.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국민투표를 실시한 교육감 선거에서도 우동기 대구시교육감(행정72)이 영남대 동문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총 16명의 단체장을 배출한 영남대는 제18대 국회의원 18명 배출에 이어 다시 한 번 선거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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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목 교수 저서 《퇴계심학과 왕양명》, 박정윤 교수 저서 《성경으로 배우는 행복한 기업경영》 노저용 교수 편집본 《T.S. 엘리엇 시극》 [2010-6-4] 최재목 교수(철학과, 사진 左)와 박정윤 교수(경영학부)의 저서가 각각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노정윤 교수(영어영문학과)의 편집, 발간본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최근 대한민국학술원은 2010 우수학술도서 478종 512권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재목 교수의 《퇴계심학과 왕양명》(새문사)은 인문학 분야에서, 박정윤 교수의 《성경으로 배우는 행복한 기업경영》(영남대출판부)은 사회과학 분야에서 각각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지난해 5월 출간된《퇴계심학과 왕양명》은 기본적으로 '경‘(敬)을 중심으로 한 '퇴계심학'이 '양지‘(良知)를 중심으로 한 '양명심학'과 어떻게 다른가, 그리고 전자의 독자적 학문 성립에 후자가 어떠한 반성적 계기를 마련했는가를 밝히고자 한 것으로, 퇴계심학의 특징과 그 지역적 전개, 영남지역 근대기의 양명학 전개 양상에 대한 새로운 소래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간된《성경으로 배우는 행복한 기업경영》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성이 높아진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성공적인 기업경영을 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성경적 세계관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서술하며, 이를 통해 성경적 경영원리가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기업현실에 적용되는가를 자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노저용 교수(사진 아래 左)가 편집, 발간을 지휘한 《T.S. 엘리엇 시극》도 인문학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책은 '한국 T.S. 엘리엇학회'의 학회지창간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연구서발간사업의 완결편으로, 학회지가 창간된 1993년부터 2002년까지 발표된 논문 가운데 엄선된 18편의 엘리엇 시극 및 종교 관련 논문이 수록하고 있어 지난 10년간 국내 학계에 축적된 엘리엇 연구역량을 총집결했을 뿐만 아니라 엘리엇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전년도 국내에서 초판 간행된 기초학술도서 및 동서양 고전 중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분야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선정된 우수학술도서는 대학, 연구소, 공공 도서관에 보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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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기기 및 그린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 KAIST, 서울대 이어 전국 세번째 [2010-6-1] 영남대가 한국기계연구원(KIMM)과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캠퍼스 내에 연구협력거점을 설치한다. 앞서 2008년 카이스트와 2009년 서울대도 KIMM과의 연구협력거점을 학내에 마련해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로써 ‘KIMM-S.K.Y 협력센터’가 완성된 셈이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1일 오전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한국기계연구원(KIMM, 원장 이상천, 사진 左)과 연구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첨단의료기기 및 그린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및 개발 ▲연구인력 교류 및 학·연 협동과정 운영 ▲시설, 장비 및 공간 등의 공동 활용 등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두 기관은 영남대 캠퍼스 내에 KIMM과의 연구협력거점을 설치, 첨단의료기기와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융․복합 연구프런티어를 개척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은 물론 중․대형 국책사업의 개발, 차세대 국가 성장 동력의 발굴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남대 측에서는 ‘영남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광역경제권 그린에너지 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 ‘대경태양전지지역혁신센터’,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WCU나노사업단’, ‘기계부품산업연구인력양성사업단’, ‘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 등 지난해부터 국비 1천여 억 원을 유치해 추진 중인 각 사업단의 핵심연구진 20명이 참여한다. KIMM 측에서도 의료기기 및 그린에너지 분야 연구진이 참여키로 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우리나라 지식기반화를 이끌고 있는 국책연구기관인 KIMM과 협력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현장과 연계된 R&D 및 인재육성이 가능해져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는 연구협력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장도 “학연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대학의 우수한 두뇌와 연구원의 R&D 노하우와 인프라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KIMM 대구분원이 테크노폴리스에 설립되면 지리적으로도 더욱 가까워지니만큼 더욱 공고한 협력을 통해 중․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지역의 차세대 먹을거리를 창출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MOU 체결에 이어 ‘국가 R&D 시스템의 진화 및 산학연 협력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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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개설 50주년 기념 발전기금 모금, 교수들 솔선수범 [2010-5-28] 기계공학부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에 발 벗고 나섰다. 27일 오후 기계공학부 교수회의실에서는 기계공학부 교수 30명이 십시일반 모은 2억6천770만원의 장학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장학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기계공학부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장에게 기탁증서를 전달한 기계공학부장 김수연 교수는 “1960년 개설돼 50년 동안 1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졸업생들 소식을 접할 때마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교수인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도 계속 분발해서 학부의 전통을 이어가주길 바라며, 응원의 의미로 교수들이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경제상황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존경을 표한다”면서 “학생들이 틀림없이 이런 교수님들의 뜻을 잘 새겨 더욱 열심히 할 것”이라며 화답했다. 한편 이날 영남대 기계관 안팎에서는 학부 개설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먼저 기계관 1층 로비에서는 ‘공학과제 전시회’가 열려 솔라카, 무인자동차, 도시형 풍력발전기, 원자현미경, 로봇태권V와 마징가Z 등 총 46개의 학부생 공학설계작품이 선보였다. ‘공학과제 전시회’는 기계공학부생들의 창의성과 현장적응력, 프레젠테이션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1995년 영남대 기계공학부가 전국 최초로 개최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된 창의적 공학교육 프로그램이다. 공학과제 전시회를 방문한 이효수 총장에게 학생들이 공학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기계관 송암홀에서는 ‘우주기업’(우리주변의 우수기업) 현장조사발표대회가 열렸다. 상신브레이크, 화신, 아진 등 지역의 중견기업 17곳을 학생들이 직접 탐방해 조사․분석한 결과를 학우들 앞에서 발표하고, 최종적으로 총장상 1팀과 학장상 3팀, 학부장상 5팀을 시상했다. 아울러 기계관 밖에서는 전기자동차체험학습이 진행돼 기계공학부 학생들뿐만 아니라 오가는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주요 연혁 ▲기계공학 관련 3개 학과(기계,기계설계,정밀기계) 설립(1960) ▲전국 최초 자발적 학과 통합(1992) ▲국책공대사업 수행(1994~99, 연간 50억원 국비 지원) ▲BK21 기계산업 주관대학(1999~2006, 연간 25억원 국비 지원) ▲전국 최초 ABEEK(공학교육인증) 획득(2001) ▲전국대학평가 81개 기계공학부(과) 중 5위(2005) ▲2단계 BK21 지역우수대학원사업(2006~현재)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자동차부품소재주문형인력양성사업(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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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봉사박람회’ 개최 30여 봉사단체 및 복지기관 참여, 장애체험·헌혈·장기기증서약 등 실천의 장 열어 [2010-5-27] “봉사를 하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른다? 그렇다면, 영남대학교로 가보자!” 영남대 중앙도서관 앞 메타세콰이어 거리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나눔의 장’으로 변신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사회복지기관들을 초청해 ‘봉사박람회’를 연 것. 인성, 창의성, 진취성을 지닌 ‘Y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전국 대학 최초로 봉사박람회를 개최한 영남대는 올해도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회장 김준목)와 공동으로 행사를 열었다.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248개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행정안전부 산하 지역자원봉사센터의 중앙협의회다. 지난해 전국 대학 최초로 열린 데 이어 올해도 '제2회 영남대 봉사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박람회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산시종합사회봉사센터, 대구경북혈액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사회복지기관과 봉사단체, 대학생 봉사동아리 등 총 32개 관련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지사 1:1 자원봉사상담, 자원봉사자 기초소양교육, 시각장애인 체험, 점자이름 적어주기, 수화배우기, 장애인 파크골프 체험, 수지침․마사지 봉사체험, 세계문화체험, 노인생애체험, 이동목욕차 관람 및 시연, 헌혈, 장기기증서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 속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수화를 배우고 있는 여학생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봉사를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일리지통장을 즉석 발급하는 한편 이미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그동안 적립한 마일리지도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봉사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봉사박람회는 그런 분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하면서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의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 남학생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Y형 인재’ 육성 위한 봉사교육 체계화 한편 영남대는 봉사교육의 체계화를 위해 지난해 5월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회봉사과목을 수강하는 영남대 학생들은 행정안전부 자원봉사관리시스템에 자원봉사자로 등록되며,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에서 제공하는 봉사활동 수요처 및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 중앙회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 상담 및 소양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은 이수자에게는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및 활동실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자원봉사활동 실적확인서도 발급된다. 영남대는 이에 근거해 사회봉사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교육시스템에 따라 지난해 2학기 사회봉사학점을 인정받은 영남대 학생은 총 484명. 이번 학기에는 5월 현재 995명이 수강하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사회봉사교과목에 대한 설명회를 연 뒤 추가로 수강신청을 받을 예정이어서 학기말에 사회봉사학점을 인정받게 될 학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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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기 사관후보 임관식, 전체 226명 중 3위로 해군장교 임관 [2010-5-27] 영남대 출신의 해군사관후보 한은애(23, 사진)씨가 28일 임관식에서 해군참모총장상을 받는다. 지난 2월 영남대 생활과학대학(체육학전공)을 졸업한 한 씨는 28일 오후 2시 해군사관학교(진해) 연병장에서 열리는 사관후보 108기 임관식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훈련을 마친 공로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상을 받게 됐다. 28대 1의 경쟁을 뚫고 제108기 해군사관후보로 선발된 한 씨는 지난 3월 22일 동료들과 함께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해 장교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10주 동안 복종주, 극기주, 단결주, 명예주 등 단계별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고강도 훈련과정을 거친 결과 한 씨는 전체 해군사관후보 226명 가운데 3위의 성적을 거두며 해군장교로 임관하게 됐다. 소위 계급장을 달고 일선 전투부대 투입을 앞둔 한 씨는 “지난 1년간 학교에서 제공한 체계적 교육 덕분에 고된 훈련과정도 잘 견디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모교에 대한 감사로 임관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영남대는 올해 공군 5명, 육군 4명, 해군 2명, 해병대 1명 등 총 12명의 여군사관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 결과 ‘4년 연속 전국 최다합격자 배출’(군사학과 설치대학 제외)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영남대는 명실상부한 ‘여군장교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는 5년 전부터 영남대가 실시해 온 체계적인 여군장교 육성프로그램 덕분이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안옥희)는 매년 4월말, 4학년 졸업예정자와 기 졸업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 평균 2시간씩 주2회에 걸쳐 체력훈련, 군인으로서의 자질 및 소양 교육, 국가안보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비는 전액 교비로 지원되며 1년 과정으로 운영되는데, 특히 지난해부터는 1‧2‧3학년 가운데 희망자 20여명을 선발해 1년 동안 예비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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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한항공 등 대기업 취업 척척 현지 대학원에 전면 장학생으로 진학하기도 [2010-5-24] 삼성전자 기술총괄 산하 ‘디지털솔루션센터’ 책임연구원 조재원(31)씨. 그는 2008년 3월 영남대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정보통신공학)를 받았다. 앞서 2007년 12월에는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국립응용과학원’(INSA de Lyon, 이하 ‘INSA’)에서도 박사학위(전자공학)를 취득했다. 2004년 9월 영남대 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박사과정 1학기를 마치고 2005년 3월 ‘INSA'에 국제복수학위과정(Dual degree course) 유학생으로 파견된 그는 박사학위 하나 취득하기에도 ‘빠듯한’ 3년 6개월 만에 두 나라에서 각각의 박사학위를 거머쥔 것이다. 그에게 두 개의 박사학위를 동시에 안겨 준 화제의 논문 제목은 “3차원 그래픽스 데이터의 워터마킹, 압축 및 이종 간 통합기법 연구.’디지털 콘텐츠 고급화 및 콘텐츠 산업의 육성, 차세대 정보통신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인 최첨단 연구 분야다. 이처럼 공들여 취득한 국제공동박사학위는 그야말로 ‘취업보증수표’가 되었다. 앞서 2007년 8월, 영남대 후기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는 지역 최초의 한‧불 공동박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민수 씨(32). 영남대 대학원 정보통신공학과와 INSA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현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대전) 항법제어그룹에서 항공안전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영남대 자연자원대학을 다니다가 3학년 올라가던 2005년 3월 아이오와주립대로 복수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떠났던 백유순(26)씨는 2007년 두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뒤 바로 미국 현지에서 대학원에 진학했다. 현재 그는 콜로라도주립대 생물학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처럼 국제복수학위(International Dual Degree)는 전공을 살려 대기업에 가뿐하게 취업하게 만들거나 자신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미래보증수표’가 되고 있다. 2002년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의 미시건공대(Michigan Technology University), 워싱턴주립대(Washington State University), 프랑스의 국립응용과학원(INSA)과 각각 국제복수학위제를 시작한 영남대는 현재까지 미국 세인트존스대(St. John's University), 아이오와주립대(Iowa State University), 중국 랴오닝대, 베이화대 등으로까지 파트너를 확대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 INSA와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복수학위제를 시행 중이며, 세인트존스대와는 상경대학 재학생을 위한 ‘3+2 학‧석사 연계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3+2 학‧석사 연계과정’을 밟아 영남대 상경대학에서 3년간 이수한 뒤 세인트존스대에서 회계학 석사과정을 2년간 이수하면 영남대 학사학위와 세인트존스대 회계학 석사학위를 각각 취득할 수 있으며, 미국공인회계사(AICPA) 시험응시자격도 갖게 된다. 또한 영남대 자연자원대학은 아이오와주립대와 공동학위제를 2005년 1학기부터 시행 중이다. 특히 아이오와주립대 농생명과학대학과는 ‘3+1 공동학위제’를, 아이오와주립대 디자인학부와는 조경학전공 재학생을 위한 ‘2.5+2.5 공동학위제도’를 각각 운영 중이다.(관련사진) 현재까지 국제복수학위제를 통해 해외로 파견된 영남대 학생은 총 26명. 이들에게는 파견기간 동안 영남대 등록금은 물론 파견대학에서의 수업료 또는 등록금 전체가 각 대학 측에서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2008년 2학기 세인트존스대로 파견돼 현재 마지막 학기에 재학 중인 조현대(27, 경영학전공) 씨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전면장학금을 받기 때문에 학비 걱정도 없고, 남들보다 1년 앞서 석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최상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해 회계학분야에서 반드시 국제적 인정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상우 국제처장(51, 기계공학부)은 “다른 학생들과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 영남대와 외국명문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회비용이 절감된다는 것이고, 국제경쟁력도 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국제복수학위제 시행 취지를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프랑스 쎄르지퐁뚜와대(University of Cergy-Pontoise)와도 국제복수학위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써지뽕뚜와대학은 1991년 설립된 프랑스 공립대학으로, 현재 150개 전공에 2만9천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전세계 150개 대학과 교류 중이다. 영남대와는 2004년 일반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2006년부터는 학생교환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국제복수학위제 협정 체결식> 중국 대학은 2005년부터 50여명 영남대에서 복수학위과정 밟아 한편 영남대는 중국대학에서 유학생을 받는 복수학위제도 실시하고 있다. 한중 교류가 증가하고, 한류 열풍까지 겹치면서 한국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자하는 중국 학생들이 늘어난 때문이다. 이에 영남대는 2004년 9월 베이화(北華)대학, 2006년 7월 후아쭝(華中)사범대학과 각각 복수학위제 협정을 체결했다. 그 결과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50여명의 중국 학생들이 영남대로 파견됐으며 현재 30여 명이 영남대 학부 또는 대학원에서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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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5-11]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의 산실이 될 ‘글로벌새마을스쿨(Global Saemaul School)’이 대학과 국제학술학회, 기초자치단체의 협력에 의해 전국 최초로 설립된다. 이효수 총장은 11일 오후 동구청에서 글로벌새마을포럼 최외출 회장, 대구광역시 동구청 이재만 청장과 ‘글로벌새마을스쿨’ 설립․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글로벌새마을스쿨은 1970년 4월 22일 고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제창된 이래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동시에 패러다임 전환기에 요구되는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을 선도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대구시 동구에 들어서게 된다. 올 하반기경 글로벌새마을스쿨이 설립되면 영남대는 관련 교육프로그램 연구, 전문가 파견 등으로 동구의 지식기반사회 진입과 지식경쟁력 우위 확보를 지원한다. 동구청은 근면, 자조, 협동, 봉사, 창조의 21세기 도시형 새마을정신의 학습과 실천에 앞장서 주민들의 지식경쟁력 제고 및 전통문화 고양에 나선다. 글로벌새마을포럼은 글로벌새마을스쿨의 운영전반을 통해 동구의 지식경쟁 기반구축 모델 개발, 전통문화 체험교육, 글로벌 봉사문화를 선도하는 리더 양성, 한국의 성공적 발전모델 정신 및 경험의 체계화와 세계적 공유 등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글로벌새마을스쿨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봉사리더의 양성 등에 앞장섬으로써 국제적으로 조명 받고 있는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발전경험을 체계화하고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을 이끌어나갈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