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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前의원, 영남대 객원교수 임용 N

No.1962593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09.11.04 00:00
  • 조회수 : 19575

정치외교학과 특강 및 리더십현장실습 지원
[2009-11-4]

 

 권오을(52) 전 국회의원이 영남대 객원교수가 됐다.

 

 


 4일 오전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총장접견실에서 권 전 의원에게 객원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지식기반사회에서 대학 강단에 선다는 것은 상당히 막중한 임무다. 풍부한 경력과 현장경험 등을 살려 진취성과 창의성, 리더십 교육에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권 전 의원도 이에 화답해 “영남대학교처럼 교세가 큰 학교에서 가르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영남대가 비전으로 제시한 ‘글로컬리즘’(Glocalism)은 대학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영비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인생선배로서 학생들과 솔직하게 대화하고, 미력이나마 도와줄 것이 있다면 성심껏 돕겠다. 젊은 대학생들과 우리나라의 새로운 정치문화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권 전 의원은 향후 1년간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로 재임하면서 ‘한국정치론’, ‘시민사회와 정치’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맡게 된다. 특히 15‧16‧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풍부한 정치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치외교학과 학생들 국회나 정당, 정부기관 등에서 리더십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해마다 개최하는 ‘모의국회’를 지도하고, 영남대 통일문제연구소와는 공동연구과제도 수행할 예정이다.
 

 권오을 전 의원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정책대학원(경제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1991년 34세의 나이로 제4대 경상북도 도의원에 당선됐다. 그리고 1996년 39세의 나이로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래 17대까지 3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부터 1년 동안은 미국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에서 유학했다.